조합원사랑방
죽마 강주성 조합원의 '대(竹)바구니'
민혜란(e000071) | 2011-06-15 | 9287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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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竹)바구니

                      죽마 강주성

언제는 쓸모가 있다고

광이던 대청마루이던

간수를 잘 하더니만

이쩬 쓸모가 없다고

나를 내동댕이치고


너희는 이곳에 사랑(愛) 가득 담아서

남에게 푸짐하게 줘보았느냐

너희는 이곳에 따뜻한 정(情)담아

남에게 넘치도록 줘보았느냐


나를 내동댕이 치지마라

버리지도 마라


-2011년 2월 10일, 버려진 대바구니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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