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4일 오후 2시. 안성
6. 마무리...
- 안성 : 자료 정리해서 빠른 시일 내에 각 회원생협에 전달하기, 시간을 꼭 지키기, 사람은 물 같아야 한다. 가는 곳에 맞게 적절하게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연합회 : 아무 준비를 하고 오지 않아도 팀웍이나 자발성이 높아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만 참석이 적어서 아쉽긴 했고, 더 많은 참석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 일본 의료생협 연수와 관련해서 참석을 원하는 조합원들 모집을 해 달라. 자세한 일정은 곧 공지하겠다.
- 함께걸음1 : 매번 참여할 때마다 느끼는데 입문 상태인 본인 말고는 다들 너무 열심히 하신다. 아직은 협동조합도 낯설고,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지만 알아서 찾아서 일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함께걸음에서 저에게 부여한 역할은 충실하게 진행하는데 알아서 스스로 하는 것은 아직 못하고 있다. 워크샵 같은 일정은 꼭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진 않다. 반신반의하는 상태가 여전히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오시는데 그 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함께걸음의 조합원으로서 참여하는 마음이 더 크다. 확고한 믿음이 아직은 없다. 하지만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마음은 대단한데 이렇게 작은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함께걸음2 : 함께 온 1이사는 늘 뒤에서 이것 저것 챙기는 분이다. 기동성도 있고, 행사 관련한 여러 일들은 잘 처리해 왔는데, 별다른 느낌이나 소감을 얘기한 적이 별로 없었다.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느낌과 생각을 얘기한 것은 처음이다. 의료생협에서 나중에 노후를 함께 할 사람들이 .. 가와사끼에 다녀왔는데 가장 좋고 화사한 곳에 영안실이 있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나도 이곳에서 늙었을 때,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처지에 놓여 있고 싶지 않다. 스스로 존중받고 인격적인 대접을 받는 노후가 되려면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꿈을 꾸면서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런 비젼과 꿈을 꾸면서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빈손으로 왔는데 1이사의 흔쾌한 반응과 생각을 나누게 되어서 좋고, 앞으로 잘될 것 같다.
- 안산 : 상호교류단 끝내고 무리한 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막막해서 고민만 했는데 좋은 의견들이 나와서 좋았다. 사업을 끝내고 정확한 평가를 하고, 비젼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 간사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기는 하다. 매번 워크샵을 통해서 서로 알아가는 것이 좋다. 최정환 이사장님의 가장 좋은 안주는 사람이다. 이 관계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좋다.
- 안성 : 조직사업을 통해서 자주 만나고, 서로 길게 시간을 갖고 여유를 가져야 조직이 잘 된다. 처음에는 전국 회의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앞으로는 각 위원회의 위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카페 중에 기억나는 게 있는데, 살면서 여러 가지 인연이 있는데 자꾸 엉켰다가 풀렸다가 엉키는 게 조직사업이라고 본다. ‘인연 엮어가기’라는 카페 이름을 항상 새기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생협이 참여하고, 더 많은 조직위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 대전 : 지역에서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는 조합원들과 함께 참여하면 더 좋겠는데 미리 챙기지 못했다. 다음에는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모두들 고생하셨다.
- 인천 : 원주 이사장님의 ‘안주가 사람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조직위 모임도 좋은데 전체적으로 회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협력했으면 좋겠다. 연합회의 활동도 회원생협이 같이 공유할 수 있고, 보고할 수 있게 하니까 좋더라. 이후에도 공지를 전체적으로 계속 해 주면 연합회 활동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하면 좋겠다.
- 안산 : 실무자 뿐 아니라 조직위원들도 함께 할 수 있게 배려했으면 좋겠다. 이제 마치겠다. 수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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