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마라톤 배번이 도착했다는군요.
이제 명절 보내고 나면 시간이 얼마 없네요.
풀코스 도전을 떠들었더니,
응원하시는 한 조합원께서 제게 큰 선물을 주셨어요.
음.. 그래서 든 생각인데,
우리 '달민이 마라톤계'를 묻으면 어떨까...
제일 중요하고 크게 돈 들어가는 일이 신발이잖아요.
다른건 대회 경품으로 해결되지만, 신발은 지난번 받아봤지만, 오래 쓸만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된 신발 하나씩 사게요.
아무튼...
대회 10일 남았어요.
지난 일요일 뛰고나서 우측 무릎 슬개골 아랫쪽 통증이 있어서..
걱정이 좀 되었어요. 혜란이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나더군요.
이틀간 근력운동 좀 더 하고. 그래봐야 별거 아니긴 한데...
혹시나 하고 어제 저녁에 가볍게 온이 자전거를 따라 3km 뛰었는데,
처음 한 1.5km 뛰는 동안 통증이 계속 있더라구요. 이걸 어쩌나 하면서도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계속 조심스럽게 뛰다보니
통증이 사라지는 거예요. 아.. 그 순간 기분이란...
결국 부상은 피로에서 온다는 생각이 들어요. 충분히 회복하는게 중요하겠다.
오늘 어떻게 할까 좀 고민했었는데, 아주 가벼운 조깅으로 뛰려고해요.
남은 열흘간은 뛰는 거리는 더 줄이고 근력훈련을 중심으로 하려고 해요.
다리 근력뿐만 아니라, 복근과 배근이 후반부 체력이 떨어졌을때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잖아요.
저는 3시간59분을 최종목표로 정했어요. (4시간을 넘어가면 10분이나 30분이나 차이가 없는거 같아서 ㅎㅎ)
5분40초/km 페이스로 뛰면 되는데, 지난 하프기록이 5분40초/km 였어요.
그 후로 계속 훈련했으니까. 그 정도는 되리라 생각해서요. 요즘은 5분30초/km 정도가 저의 LT페이스라고 보고 있어요.
매 급수대 마다 앞당겨진 시간은 회복시간으로 충분히 사용하고 다시 뛰고 그러려구요.
남은 기간 달리기 연습은 대회에서 유지할 페이스를 좀 더 몸에 익히기 위한 달리기를 해야겠어요.
이제는,
대회일에 피로가 남아있지 않게 가볍게 훈련하면서 충분히 휴식하는 것,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
자신의 목표페이스를 정하고 익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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